써모랩 바다 2010 저소음 장착기 : 성능, 발열, 가성비를 한방에!

필자는 원래 잘만 CNPS9800 MAX란 제품을 사용했다. 다 좋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소리가 너무 큰 것이다.

필자의 쿨러만 그런 건줄 알았는데 아예 이 제품 자체가 소음이 좀 큰 쿨러였다.

그래서 저소음 쿨러를 찾아보던 중 써모랩 바다 2010 저소음이란 제품을 찾게 되었다.

92mm의 쿨러를 가지고 있으며 전작에 비해 정숙성이 강화되었다고 하며 가격도 사정권 내에 들어와서 뒤도 안돌아보고 지르게 되었다.

제품 상자의 모습이다, 제품 사진과 호환되는 CPU 소켓 종류가 기입되어 있다. AMD와 인텔의 대부분 소켓이 지원된다.

구성품은 쿨러 본체, 조립에 필요한 나사 및 브라켓, 그리고 설명서이다.

전에 쓰던 잘만 CNPS9800 MAX이다. 참고로 이 쿨러를 설치하는데는 메인보드를 분리하는 게 훨씬 수월하다고 한다.

필자도 보다시피 메인보드를 분리하여 작업하였다

사실 설치과정에 대해선 그렇게 얘기 할 만한게 없는 것이

설명서가 너무나도 잘 설명하기 때문이다.

중.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설치 가능할 정도의 쉬운 난이도라고 생각한다 (잘만에 비해서도 쉬운편이었다, 다만 메인보드 분리가 귀찮을 뿐)

써모랩 바다 2010 저소음 제품에는 무려 써멀구리스가 기본 포함이다

그것도 주사기 형태로서 컴팔이들이 쓰는 조그마한 싸구려 구리스가 아니라 무려 써모랩 제품의 써멀구리스이다

양도 꽤나 많이 들어있던지라

전형적인 당구장 형태로 듬뿍 발라줬다

장착할 때 손나사를 조여줘야하는데 바로 옆에 램이 방해되서 잠시 빼고 작업하였다.

일단 오늘 장착하고 몇번 안드로이드 빌드를 돌려서 CPU 풀로드 상태를 만들어 보았는데 

놀랍게도 전에 쓰던 잘만 쿨러는 72도나 나오는 반면에 이 쿨러는 60도를 넘기기가 힘들었다

게다가 소음도 전에 쓰던 것보다 절반 이상으로 줄어서 음악 감상 등에 전혀 무리가 없는 수준이 되었다.

여러모로 소음도 잡고 발열도 잡았으며 가격대도 2만원대로 우수한 가성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오버클럭 유저한테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오버클럭 안하고 하드한 작업을 별로 하지 않는 일반 유저들에겐 소음과 발열, 가성비 삼박자를 두루 갖춘 괜찮은 쿨러라고 생각된다.